국권 침탈 100년, 한·일 ‘뒤바뀐 위상’

입력 2010.08.29 (21:59) 수정 2010.08.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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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00년간 또하나 극적으로 변화를 일으킨게 스포츠죠.



일본과 치열한 맞수 다툼이 이어졌고,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했습니다.



박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조선인 청년 손기정.



이후 56년 뒤 황영조는 바르셀로나에서 일본 선수를 제치고 우승해, 일장기를 달고 시상대에 선 고 손기정 선수의 한을 풀었습니다.



<인터뷰> 황영조(92바르셀로나올림픽금)



해방 이후, 일본에 절대 질 수 없다는 국민 감정은, 전쟁과 같은 축구 한일전으로 표출됐습니다.



도쿄대첩으로 불리는 97년 월드컵 최종예선 등 숱한 명승부를 남겼습니다.



한국 야구는 82년 세계선수권, 그리고 베이징올림픽에서 야구 만큼은 한수위라던 일본을 따돌리고 세계 정상에 섰습니다.



과거 강만수와 나카가이치가 힘을 겨룬 배구를 비롯해 다른 종목에서도 한일전이 전개됐습니다.



박태환과 김연아의 등장으로 선진국형 스포츠에서도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국권침탈 100년, 한국 스포츠는 치열한 한일 라이벌전 속에 동하계 올림픽에서 선전을 펼치며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떨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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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권 침탈 100년, 한·일 ‘뒤바뀐 위상’
    • 입력 2010-08-29 21:59:08
    • 수정2010-08-30 21:03:16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100년간 또하나 극적으로 변화를 일으킨게 스포츠죠.

일본과 치열한 맞수 다툼이 이어졌고,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했습니다.

박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조선인 청년 손기정.

이후 56년 뒤 황영조는 바르셀로나에서 일본 선수를 제치고 우승해, 일장기를 달고 시상대에 선 고 손기정 선수의 한을 풀었습니다.

<인터뷰> 황영조(92바르셀로나올림픽금)

해방 이후, 일본에 절대 질 수 없다는 국민 감정은, 전쟁과 같은 축구 한일전으로 표출됐습니다.

도쿄대첩으로 불리는 97년 월드컵 최종예선 등 숱한 명승부를 남겼습니다.

한국 야구는 82년 세계선수권, 그리고 베이징올림픽에서 야구 만큼은 한수위라던 일본을 따돌리고 세계 정상에 섰습니다.

과거 강만수와 나카가이치가 힘을 겨룬 배구를 비롯해 다른 종목에서도 한일전이 전개됐습니다.

박태환과 김연아의 등장으로 선진국형 스포츠에서도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국권침탈 100년, 한국 스포츠는 치열한 한일 라이벌전 속에 동하계 올림픽에서 선전을 펼치며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떨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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