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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권침탈 100년, ‘일제 고종 독살설’ 재조명
입력 2010.08.24 (22:1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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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1 운동의 기폭제가 된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갑작스러운 서거와 관련해 일제의 독살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죠.



국제학술 대회에서도 ’독살설’이 재조명됐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919년 1월21일 새벽 2시!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고종황제의 갑작스런 서거.



일제의 독살설이 일파만파 확산됐고, 분노는 3.1 운동으로 정점에 이르렀습니다.



’고종 독살설’은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당시 일본 고위 관리의 일기를 보면 데라우치 총리가 하세가와 조선 총독에게 시켜, 고종 황제가 조선을 보호국으로 전락시킨 을사늑약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독살하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



<녹취>이태진(서울대 역사학과 명예교수) : "그리고 놀랍게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의 수기에도 같은 얘기가 나옵니다. (독살설을) 수기를 내는 것마다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 교수는 일제의 행위를 용서받지 못할 ’역사적 광기’라고 비판했습니다.



해외 학자들도 독살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고종황제가 독립운동의 직접적 후원자임을 확인한 일제가 대한제국의 상징적 존재인 고종을 제거하려 했다는 겁니다.



<인터뷰>에드워드 슐츠(미국 하와이대 교수) : "일제는 고종 황제가 한국인들의 독립운동을 고취시킬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독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유입니다."



국권침탈 100년을 돌아보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 6개국에서 30여 명의 역사학자들이 참여해 사흘간 열립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 국권침탈 100년, ‘일제 고종 독살설’ 재조명
    • 입력 2010-08-24 22:15:45
    뉴스 9
<앵커 멘트>



3.1 운동의 기폭제가 된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갑작스러운 서거와 관련해 일제의 독살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죠.



국제학술 대회에서도 ’독살설’이 재조명됐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919년 1월21일 새벽 2시!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고종황제의 갑작스런 서거.



일제의 독살설이 일파만파 확산됐고, 분노는 3.1 운동으로 정점에 이르렀습니다.



’고종 독살설’은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당시 일본 고위 관리의 일기를 보면 데라우치 총리가 하세가와 조선 총독에게 시켜, 고종 황제가 조선을 보호국으로 전락시킨 을사늑약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독살하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



<녹취>이태진(서울대 역사학과 명예교수) : "그리고 놀랍게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의 수기에도 같은 얘기가 나옵니다. (독살설을) 수기를 내는 것마다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 교수는 일제의 행위를 용서받지 못할 ’역사적 광기’라고 비판했습니다.



해외 학자들도 독살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고종황제가 독립운동의 직접적 후원자임을 확인한 일제가 대한제국의 상징적 존재인 고종을 제거하려 했다는 겁니다.



<인터뷰>에드워드 슐츠(미국 하와이대 교수) : "일제는 고종 황제가 한국인들의 독립운동을 고취시킬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독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유입니다."



국권침탈 100년을 돌아보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 6개국에서 30여 명의 역사학자들이 참여해 사흘간 열립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