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르헨·나이지리아·그리스와 한조

입력 2009.12.05 (05:40)

수정 2009.12.0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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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본선 조추첨에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한 조에 속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 B조에 속해 역대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 그리고 유럽의 그리스와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우리나라가 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본선 조별리그에서 유럽 두 팀을 만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나라는 내년 6월 12일 밤 11시, 그리스와 1차전을 갖고 18일 아르헨티나와 2차전, 23일 나이지리아와 3차전을 벌입니다.



1차전 상대인 그리스는 피파랭킹 12위로 이번 유럽예선에선 우크라이나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행 티켓을 얻은, 유럽팀 가운데에서는 비교적 약체로 평가됩니다.



피파랭킹 8위인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함께 남미축구의 양대산맥으로 힘겨운 상대이지만 이번 남미 예선을 힘겹게 통과할 만큼 기복이 있는 팀으로 평가됩니다.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나이지리아는 피파랭킹 21위의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로 아프리카 예선에서 3승3무로 본선에 올랐습니다.



북한은 최악의 조로 불리는 G조에 편성돼 브라질,포르투갈,코트디부아르와 함께 험난한 16강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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