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행 전략은?

입력 2009.12.05 (22:00)

<앵커 멘트>

자 이제 6개월이 남아있습니다.

1차 목표인 16강 진출,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송재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16강 안정권에 들기 위해선 최소한 승점 5점 이상을 확보해야 합니다.

1승 2무가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맞상대 3팀 가운데 1승 제물로 평가되는 팀은 그리스와 나이지리압니다.

두 팀 모두 최근 하향세에 있는데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리 팀이 해볼만 하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기성용 : "나이지리아나 그리스가 쉽게 볼 상대는 아니지만 충분히 해볼만하다. 승리하겠다."

따라서 첫 경기인 그리스전을 반드시 잡고 해발 1700미터의 고지대에서 치르는 아르헨티나전에선 체력 안배에 신경 쓴 뒤, 마지막 나이지리아전에서 총력을 쏟아야 합니다.

지난 독일월드컵 경우에서 보듯 첫 경기를 이기고도 마지막 경기에서 분루를 삼키는 아픔을 되풀이해선 안됩니다.

대표팀은 이 같은 전략을 다듬기 위해 다음달 4일 남아공과 스페인에서 20여일간의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대표팀은 상대팀에 대한 맞춤형 전술과 체력 향상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용수(KBS해설위원) : "좋은 팀과 평가전을 하고 고지대 훈련을 통해 체력 향상에 주력해야한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맞춤 전술 개발, 그리고 자신감 배양이 우리나라의 16강행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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