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르헨·나이지리아·그리스와 한조

입력 2009.12.05 (07:10)

수정 2009.12.05 (09:05)

<앵커 멘트>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 결과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됐습니다.



케이프타운 현지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한국은 B조입니다.!"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가 속한 B조로 결정되는 순간, 허정무 감독의 얼굴은 굳어집니다.



이어 3번 포트에선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 4번 포트에선 그리스가 B조에 들어왔습니다.



조추첨 결과를 지켜본 허정무 감독은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이로써 우리나라는 내년 6월 12일 넬슨 만델라에서 그리스와 첫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내년 6월 18일 새벽에는 요하네스버그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은 6월 23일 더반에서 치릅니다.



다행인 것은 우리가 경기하게 될 2곳이 해변가에 위치해 고지대 적응에 대한 걱정은 덜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북한은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와 함께 G조에 속해 최악의 조편성 결과를 받아들었습니다.



한편, 조추첨식에 앞서 공인구 자불라니가 공개되면서 조추첨장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상대별 맞춤 전략을 꼼꼼히 짜야 16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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