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승3패 후 ‘역전 우승’…MVP 박한이

입력 2013.11.02 (06:59)

수정 2013.11.02 (11:05)

<앵커 멘트>

삼성은 한국시리즈에서 1승 3패까지 몰렸던 팀으로는 처음으로 기적같은 역전 우승을 거뒀습니다.

역전 우승을 이끈 박한이는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습니다.

삼성 우승의 원동력을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차전 오승환이 충격적인 결승 홈런을 내준 삼성은 4차전까지 1승 3패로 몰리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2년 연속 우승팀의 저력은 투수력에서 서서히 드러났습니다.

차우찬과 오승환 등 철벽 계투진이 두산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부의 추를 돌려놨습니다.

초반 부진했던 타선도 중요한 순간에 터졌습니다.

특히, 베테랑 박한이는 3차전 결승타와 6차전 홈런 등으로 맹활약하며 MVP까지 차지했습니다.

결국 삼성은 내리 3연승을 달리며 기적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박한이

<인터뷰> 류중일(감독)

사상 첫 4위의 우승을 눈앞에 뒀던 두산은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16경기를 치르며 투혼을 발휘한 두산은 충분히 박수받을만 했습니다.

<인터뷰> 김진욱(두산 감독)

삼성의 3년 연속 통합우승으로 막을 내린 한국시리즈는 극적인 승부로 가을의 추억 속에 남게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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