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한국…‘성공 신화’ 기록

입력 2010.08.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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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는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세계사에 한국만의 성공 신화를 기록했습니다.

100년 동안의 도전을 슬기롭게 이겨냈듯이 앞으로 100년의 도약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홍희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최빈곤 국가였던 우리나라가 지난 60년까지 해외에서 받은 원조금액은 126억 달러, 현재 화폐가치로 287조 원에 달합니다.

70년대 물자를 개도국에 보내는 방법으로 처음 해외 원조를 시작한 우리나라는 91년 1억달러를 시작으로 IMF나 경제위기로 주춤할 때도 있었지만, 지난해 8억 달러를 해외 원조를 위해 내놨습니다.

이 돈은 세계 각국으로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주요 수혜잡니다.

해외 파병도 크게 늘었습니다.

아이티와 레바논, 아프간, 소말리아를 비롯해 14개 국가에 1200여명의 군인이 파견돼 평화 유지를 위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난 100년간 눈부신 발전으로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은 우뚝 섰지만 앞으로의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첫번째 과제는 통일입니다.

북한 문제를 해결해야 동북아 중심의 제한된 세계관과 식민 지배의 아픈 경험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선진국으로의 확실한 진입을 위해 경제 발전도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연구 개발등을 통해 차세대 수익 모델을 찾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성숙한 시민사회를 바탕으로 국격을 높이고 독창적인 문화 발전에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인터뷰> 사공일(G20 위원장) : "우리 외교사적인 측면에서 너무나 국민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큰 일이다. 왜그러냐면 이 G20 이라는 것이 쉽게 이야기하면 우리 지구촌의 유지들만의 모임이다."

앞으로의 100년에서 대한민국이 도약하느냐, 주저앉느냐는 지난 100년의 교훈을 통해 지혜를 어떻게 모아가느냐에 달려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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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속의 한국…‘성공 신화’ 기록
    • 입력 2010-08-29 21:59:10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는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세계사에 한국만의 성공 신화를 기록했습니다. 100년 동안의 도전을 슬기롭게 이겨냈듯이 앞으로 100년의 도약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홍희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최빈곤 국가였던 우리나라가 지난 60년까지 해외에서 받은 원조금액은 126억 달러, 현재 화폐가치로 287조 원에 달합니다. 70년대 물자를 개도국에 보내는 방법으로 처음 해외 원조를 시작한 우리나라는 91년 1억달러를 시작으로 IMF나 경제위기로 주춤할 때도 있었지만, 지난해 8억 달러를 해외 원조를 위해 내놨습니다. 이 돈은 세계 각국으로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주요 수혜잡니다. 해외 파병도 크게 늘었습니다. 아이티와 레바논, 아프간, 소말리아를 비롯해 14개 국가에 1200여명의 군인이 파견돼 평화 유지를 위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난 100년간 눈부신 발전으로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은 우뚝 섰지만 앞으로의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첫번째 과제는 통일입니다. 북한 문제를 해결해야 동북아 중심의 제한된 세계관과 식민 지배의 아픈 경험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선진국으로의 확실한 진입을 위해 경제 발전도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연구 개발등을 통해 차세대 수익 모델을 찾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성숙한 시민사회를 바탕으로 국격을 높이고 독창적인 문화 발전에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인터뷰> 사공일(G20 위원장) : "우리 외교사적인 측면에서 너무나 국민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큰 일이다. 왜그러냐면 이 G20 이라는 것이 쉽게 이야기하면 우리 지구촌의 유지들만의 모임이다." 앞으로의 100년에서 대한민국이 도약하느냐, 주저앉느냐는 지난 100년의 교훈을 통해 지혜를 어떻게 모아가느냐에 달려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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