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례하는 전남 ‘테보형’에게 한국이란?

입력 2015.04.21 (21:49) 수정 2015.04.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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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의 외국인 공격수 스테보는 한국에 가장 잘 적응한 선수로 꼽히고 있는데요,

애국가가 들리면 자연스럽게 국민의례까지 하는 스테보를 박선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K리그에서 아홉 시즌 동안 72골을 터트린 정상급 공격수 스테보.

스테보는 국민의례 때 가슴에 손을 얹는 유일한 외국인 선수입니다.

독도 세리머니를 펼칠 정도로 스테보에게 한국은 낮선 타향이 아니라 제 2의 조국입니다.

<녹취> 스테보 : "안녕하세요. 스테보입니다. 사랑해요."

광양불고기 등 한국 음식을 즐겨먹는 스테보는 의형제 이종호에게 '테보형'으로 불립니다.

<녹취> 이종호 : "테보형, 홈 경기 때마다 국기에 대한 경례하던데..."

<녹취> 스테보 : "난 동료들과 한마음으로 뛰고 있어. 내가 뛰는 나라에 대한 존경심도 당연하지."

한국 양궁의 저력에 반해 스테보가 만든 화살 세리머니를 이제는 이종호가 그대로 따라합니다.

<인터뷰> 스테보 : "한국은 제 2의 조국과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태어난 마케도니아와 비슷하기도 하고 멋진 문화를 가졌습니다."

지난 주말 이종호의 도움으로 시즌 두번째 골을 신고한 스테보.

외국인이지만 전남의 든든한 맏형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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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례하는 전남 ‘테보형’에게 한국이란?
    • 입력 2015-04-21 21:50:26
    • 수정2015-04-21 22: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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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의 외국인 공격수 스테보는 한국에 가장 잘 적응한 선수로 꼽히고 있는데요,

애국가가 들리면 자연스럽게 국민의례까지 하는 스테보를 박선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K리그에서 아홉 시즌 동안 72골을 터트린 정상급 공격수 스테보.

스테보는 국민의례 때 가슴에 손을 얹는 유일한 외국인 선수입니다.

독도 세리머니를 펼칠 정도로 스테보에게 한국은 낮선 타향이 아니라 제 2의 조국입니다.

<녹취> 스테보 : "안녕하세요. 스테보입니다. 사랑해요."

광양불고기 등 한국 음식을 즐겨먹는 스테보는 의형제 이종호에게 '테보형'으로 불립니다.

<녹취> 이종호 : "테보형, 홈 경기 때마다 국기에 대한 경례하던데..."

<녹취> 스테보 : "난 동료들과 한마음으로 뛰고 있어. 내가 뛰는 나라에 대한 존경심도 당연하지."

한국 양궁의 저력에 반해 스테보가 만든 화살 세리머니를 이제는 이종호가 그대로 따라합니다.

<인터뷰> 스테보 : "한국은 제 2의 조국과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태어난 마케도니아와 비슷하기도 하고 멋진 문화를 가졌습니다."

지난 주말 이종호의 도움으로 시즌 두번째 골을 신고한 스테보.

외국인이지만 전남의 든든한 맏형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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