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도발 영상 전쟁 중…‘재미+풍자’ 장전!

입력 2015.06.02 (21:49) 수정 2015.06.0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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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프로축구 K리그에선 경기를 앞두고 상대와의 기싸움에서 압도하기 위한 도발 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재미와 풍자로 축구 팬들에게 다가서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천의 호드리고와 알미르가 예비군복을 입고 제식 훈련에 한창입니다.

<녹취> "충성!"

외국인 선수들의 군기가 군 팀인 상주 선수들을 압도한다는 내용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녹취> "상주상무!"

<녹취> "덤벼!"

도발 영상의 선두주자 부천은 이번에는 내일 대결할 이랜드를 겨냥합니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형식을 빌려와 상대를 요리하겠다는 선전포고입니다.

<녹취> 이현승 : "(이랜드의)주민규가 요즘 골 많이 넣더니 잘 안 익네."

<녹취> 호드리고 : "맛있네. 따봉!"

포항도 제철가 라이벌 전남전에 앞서, 박선용와 박선주 형제를 내세운 '형만한 아우없다'는 영상으로 동생격인 전남의 기를 꺾었습니다.

<인터뷰> 유하람(축구팬) : "그라운드서 보던 선수가 영상에서는 색다르게 친숙하게 다가와요. 저런 모습도 있구나 가까워지는 느낌.."

지난해 서울전을 앞둔 최강희 감독의 사냥 포즈 등, 도발영상은 팬들의 관심까지 유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K리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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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도발 영상 전쟁 중…‘재미+풍자’ 장전!
    • 입력 2015-06-02 21:51:18
    • 수정2015-06-02 23: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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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프로축구 K리그에선 경기를 앞두고 상대와의 기싸움에서 압도하기 위한 도발 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재미와 풍자로 축구 팬들에게 다가서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천의 호드리고와 알미르가 예비군복을 입고 제식 훈련에 한창입니다.

<녹취> "충성!"

외국인 선수들의 군기가 군 팀인 상주 선수들을 압도한다는 내용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녹취> "상주상무!"

<녹취> "덤벼!"

도발 영상의 선두주자 부천은 이번에는 내일 대결할 이랜드를 겨냥합니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형식을 빌려와 상대를 요리하겠다는 선전포고입니다.

<녹취> 이현승 : "(이랜드의)주민규가 요즘 골 많이 넣더니 잘 안 익네."

<녹취> 호드리고 : "맛있네. 따봉!"

포항도 제철가 라이벌 전남전에 앞서, 박선용와 박선주 형제를 내세운 '형만한 아우없다'는 영상으로 동생격인 전남의 기를 꺾었습니다.

<인터뷰> 유하람(축구팬) : "그라운드서 보던 선수가 영상에서는 색다르게 친숙하게 다가와요. 저런 모습도 있구나 가까워지는 느낌.."

지난해 서울전을 앞둔 최강희 감독의 사냥 포즈 등, 도발영상은 팬들의 관심까지 유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K리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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