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냉정히! K리그 비타민 ‘형제 선수들’

입력 2015.04.29 (21:47) 수정 2015.04.2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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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를 나눈 형제지만,승부를 겨루는데 있어선 냉정해야만합니다.

서로를 격려하면서도 서로를 넘기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K리그의 형제 선수들.

박주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슈틸리케호의 샛별로 떠오른 전북의 젊은 엔진 이재성과, 2부리그 챌린지 안산 경찰청에서 뛰는 이재권은 친형젭니다.

누가 형인지 알아보기 힘들만큼 형제는 체구부터 뛰는 모습까지 닮음꼴입니다.

그러나 스타 이재성과 무명 이재권의 위치는 확연히 다릅니다.

동생의 경기를 지켜보며 항상 마음을 졸이는 따뜻한 형이지만, 냉정한 프로 무대에서 동생은 넘어야할 경쟁자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재권(안산경찰청) : "(동생과 제가)학창시절을 다 같은 곳에서 보내서 동생이 좀 많이 저를 보고 따라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제가 동생하는 것 보고 배우고 있어요. 서로 자극제가 되고 있어요"

<인터뷰> 이재성(전북) : "형! 잘지내고 있지? 부상당하지말고 몸 건강히 전역해서 K리그 클래식에서 한 판 붙자!"

한솥밥을 먹는 형제도 있습니다.

형제 선수로 눈길을 끈 박선용과 박선주는 포항의 홍보모델로 흥행몰이에도 앞장섭니다.

<녹취> 박선주-박선용 형제 : "왜 형한테 안될까?" "형만한 아우 없지!"

이밖에 골키퍼 형제 이범영과 이범수, 이상호와 이상돈 등 현재 K리그엔 6쌍의 형제 선수가 함께 뛰고 있습니다.

진한 형제애와 뜨거운 경쟁이 교차하는 형제 선수들의 활약은 K리그의 색다른 활력솝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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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는 냉정히! K리그 비타민 ‘형제 선수들’
    • 입력 2015-04-29 22:02:36
    • 수정2015-04-29 22: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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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를 나눈 형제지만,승부를 겨루는데 있어선 냉정해야만합니다.

서로를 격려하면서도 서로를 넘기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K리그의 형제 선수들.

박주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슈틸리케호의 샛별로 떠오른 전북의 젊은 엔진 이재성과, 2부리그 챌린지 안산 경찰청에서 뛰는 이재권은 친형젭니다.

누가 형인지 알아보기 힘들만큼 형제는 체구부터 뛰는 모습까지 닮음꼴입니다.

그러나 스타 이재성과 무명 이재권의 위치는 확연히 다릅니다.

동생의 경기를 지켜보며 항상 마음을 졸이는 따뜻한 형이지만, 냉정한 프로 무대에서 동생은 넘어야할 경쟁자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재권(안산경찰청) : "(동생과 제가)학창시절을 다 같은 곳에서 보내서 동생이 좀 많이 저를 보고 따라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제가 동생하는 것 보고 배우고 있어요. 서로 자극제가 되고 있어요"

<인터뷰> 이재성(전북) : "형! 잘지내고 있지? 부상당하지말고 몸 건강히 전역해서 K리그 클래식에서 한 판 붙자!"

한솥밥을 먹는 형제도 있습니다.

형제 선수로 눈길을 끈 박선용과 박선주는 포항의 홍보모델로 흥행몰이에도 앞장섭니다.

<녹취> 박선주-박선용 형제 : "왜 형한테 안될까?" "형만한 아우 없지!"

이밖에 골키퍼 형제 이범영과 이범수, 이상호와 이상돈 등 현재 K리그엔 6쌍의 형제 선수가 함께 뛰고 있습니다.

진한 형제애와 뜨거운 경쟁이 교차하는 형제 선수들의 활약은 K리그의 색다른 활력솝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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