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우, 허정무호 새로운 해결사

입력 2009.04.02 (07:14)

수정 2009.04.02 (15:18)

<앵커 멘트>

김치우의 골이 아니었다면 북한전 승리는 없었습니다.

김치우는 A 매치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허정무호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반 40분까지 득점없이 답답하게 이어지던 경기,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자칫 조 3위로 떨어질 수 있는 위기의 순간, 김치우의 발이 허정무호를 살렸습니다.

기성용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기가막힌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교체 투입된 지 10분 만에 터트린 골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치우(축구 국가 대표) : "후반 10분 남겨놓고 투입됐는데 제가 골을 넣어서 해결했으면했는데 그대로 제 골로 승리해서 기쁩니다."

지난달 2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A 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입니다.

축구대표팀은 5경기째 이어졌던 지긋지긋한 북한전 무승 기록을 마침내 깨트렸습니다.

김치우의 골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도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6월부터 다시 시작될 최종 예선 3경기에서 김치우가 어떤 활약을 펼쳐보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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