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직행 ‘남북전’…뜨거운 열기 속으로

입력 2009.04.01 (22:06)

<앵커 멘트>

이 시각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선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남북대결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병일 기자?

북한을 꺽어야 조 1위를 탈환할 수 있는데 아직 골이 나지 않고 있죠?

<리포트>

예 지난해 네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 남북한인데요,

오늘 조 1위 싸움에서 양보 없는 한판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후반 20분 현재 0대 0으로 남북한 모두 골을 넣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북한 홍영조에게 기습적인 슈팅을 허용했습니다.

그 이후엔 박지성과 이청용이 이끄는 측면공격을 앞세운 우리가 줄기차게 북한 골문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투 톱으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과 이근호도 북한의 밀집수비를 뚫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반 23분 세트 피스 상황에서는 기성용의 킥이 황재원의 헤딩으로 연결됐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5분여 뒤엔 이영표의 크로스와 박주영의 헤딩에 이은 박지성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흘러 아쉬웠습니다.

북한과 우리나라가 조 1,2위를 달리며 사상 첫 남북 동반 진출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우리로선 오늘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북한에 승점 2점차로 뒤져있는데 승점 3점을 추가해 조 1위를 탈환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7회 연속 본선진출 가능성도 한층 더 높아집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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