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대북 응징 ‘심리전’ 재개

입력 2010.05.25 (06:22)

대북 심리전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국방부와 합참은 천안함 사태의 후속 대응조치로 2004년 남북 합의로 중단한 대북 FM방송을 어제 다시 시작했고 군사분계선에서의 확성기 방송도 방송 설비가 설치되는 대로 재개합니다.

군 당국은 어제 오후 6시부터 대북 FM 방송 '자유의 소리'를 다시 방송하기 시작했고 조만간 군사분계선 인근에서도 뉴스와 음악, 스포츠를 확성기와 전광판을 통해 북한 군인과 주민들에게 전할 계획입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북한이 어뢰로 천안함을 공격해 남북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만큼 대북 심리전 재개는 정당한 대응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또 어제부터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을 전면 불허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오는 7월초 사이 서해에서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하고,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관련 해상 훈련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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