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대규모 한미 연합 군사훈련 재개 검토

입력 2010.05.25 (13:35)

군당국이 천안함 사태에 대한 대응조치의 하나로, 지난 1994년 이후 중단된 '팀스피리트' 같은 대규모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의 재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전반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예산과 한.미간 협조 문제가 전제되는 것인 만큼 결론이 날 때까지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 대변인은 그러나 한미 해병대 상륙훈련처럼 단일군 규모로 이미 계획돼 시행 중인 훈련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팀스피리트는 한반도에서 북한의 전쟁도발을 억제하고 한미 안보협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76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해오다 1994년 이후 중단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