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희망 담은 ‘구슬땀’

입력 2007.02.12 (22:11) 수정 2007.02.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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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전지훈련팀을 찾아가는 시간, 오늘은 현대 유니콘스입니다.

팀이 해체될지도 모르는 위기 상황이지만, 선수들은 희망을 갖고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플로리다 탬파에서 차로 1시간가량 떨어진 브래든턴.

팀의 미래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현대 야구단의 전지훈련은 창단 이후 11년째, 변함없이 이어졌습니다.

올 시즌 처음 지휘봉을 잡은 김시진 감독은 혹시라도 선수단의 동요가 있을까 노심초사하며 훈련을 독려했습니다.

한국에서 들려오는 팀 관련 소식에 촉각을 세우면서도, 감독 데뷔 첫해 4강 이상을 이루겠다는 의욕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김시진(현대 감독) : "승부에 관계없이 한발짝이라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최고의 팀을 만드는 것뿐이다..."

현대는 백전노장 정민태와 지난 2004년 타격 3관왕 브룸바가 가세해, 투타에서 지난해보다 안정된 전력을 갖췄습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선수들은 내일의 희망을 믿으며, 시련의 시간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민태(현대) :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더 뭉칠수 있었고.. 다시한번 목표 의식 있었고 작년 못지 않게 더욱 열심히 할 것입니다."

이곳 훈련장에서 만난 선수들의 바람은 한결같았습니다.

바로 현대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그라운드를 뛰는 것입니다.

브래든턴에서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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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희망 담은 ‘구슬땀’
    • 입력 2007-02-12 21:47:22
    • 수정2007-02-12 22: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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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전지훈련팀을 찾아가는 시간, 오늘은 현대 유니콘스입니다. 팀이 해체될지도 모르는 위기 상황이지만, 선수들은 희망을 갖고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플로리다 탬파에서 차로 1시간가량 떨어진 브래든턴. 팀의 미래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현대 야구단의 전지훈련은 창단 이후 11년째, 변함없이 이어졌습니다. 올 시즌 처음 지휘봉을 잡은 김시진 감독은 혹시라도 선수단의 동요가 있을까 노심초사하며 훈련을 독려했습니다. 한국에서 들려오는 팀 관련 소식에 촉각을 세우면서도, 감독 데뷔 첫해 4강 이상을 이루겠다는 의욕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김시진(현대 감독) : "승부에 관계없이 한발짝이라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최고의 팀을 만드는 것뿐이다..." 현대는 백전노장 정민태와 지난 2004년 타격 3관왕 브룸바가 가세해, 투타에서 지난해보다 안정된 전력을 갖췄습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선수들은 내일의 희망을 믿으며, 시련의 시간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민태(현대) :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더 뭉칠수 있었고.. 다시한번 목표 의식 있었고 작년 못지 않게 더욱 열심히 할 것입니다." 이곳 훈련장에서 만난 선수들의 바람은 한결같았습니다. 바로 현대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그라운드를 뛰는 것입니다. 브래든턴에서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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