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투수들 ‘오승환 게 섰거라’

입력 2007.03.01 (22:11) 수정 2007.03.0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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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야구에선 마무리 투수들의 경쟁도 볼 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세이브왕 삼성의 오승환과 이에 도전장을 내민 각 구단의 마무리 투수들의 각오가 대단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니다.

<리포트>

삼성 마운드의 마침표.

47세이브로 아시아 기록까지 새로 쓴, 지난해 세이브왕 오승환은 올해도 건재합니다.
올 시즌도 팀 성적이 좋으면 자연스럽게 세이브왕 자리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승환[삼성] : “목표는 팀의 또 다른 우승이다”

그러나 도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예전같으면 1위를 하고도 충분한 38세이브를 거두고도 2인자에 머물렀던, 현대의 박준수와 두산의 정재훈.
우선 박준수는 새 구질을 개발해 생애 첫 세이브왕을 벼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준수[현대] : “쫓아가는 입장이 아니라 동등하게 경쟁하고 싶다”

2005년 세이브 1위 정재훈도 전력이 보강된 중간 계투진의 덕을 본다면, 등판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재훈[두산] : “업그레이드 된다는 차원에서 작년보다 좋은 모습 보여 줄 것”

노련미에서 한발 앞선 한화의 구대성도 올시즌에도 녹슬지 않은 철벽 마무리의 위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마무리로 변신해 기아의 뒷문을 지킬 한기주와, 롯데로 옮긴 카브레라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팀 성적과 뗄 수 없는 마무리 투수들의 경쟁.
불패 신화에 도전하는 이들의 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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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무리 투수들 ‘오승환 게 섰거라’
    • 입력 2007-03-01 21:48:45
    • 수정2007-03-01 22: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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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야구에선 마무리 투수들의 경쟁도 볼 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세이브왕 삼성의 오승환과 이에 도전장을 내민 각 구단의 마무리 투수들의 각오가 대단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니다. <리포트> 삼성 마운드의 마침표. 47세이브로 아시아 기록까지 새로 쓴, 지난해 세이브왕 오승환은 올해도 건재합니다. 올 시즌도 팀 성적이 좋으면 자연스럽게 세이브왕 자리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승환[삼성] : “목표는 팀의 또 다른 우승이다” 그러나 도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예전같으면 1위를 하고도 충분한 38세이브를 거두고도 2인자에 머물렀던, 현대의 박준수와 두산의 정재훈. 우선 박준수는 새 구질을 개발해 생애 첫 세이브왕을 벼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준수[현대] : “쫓아가는 입장이 아니라 동등하게 경쟁하고 싶다” 2005년 세이브 1위 정재훈도 전력이 보강된 중간 계투진의 덕을 본다면, 등판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재훈[두산] : “업그레이드 된다는 차원에서 작년보다 좋은 모습 보여 줄 것” 노련미에서 한발 앞선 한화의 구대성도 올시즌에도 녹슬지 않은 철벽 마무리의 위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마무리로 변신해 기아의 뒷문을 지킬 한기주와, 롯데로 옮긴 카브레라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팀 성적과 뗄 수 없는 마무리 투수들의 경쟁. 불패 신화에 도전하는 이들의 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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