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생애 첫 10승 도전

입력 2007.02.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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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지훈련지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는 시간, 오늘은 치열한 생존경쟁을 뚫고 메이저리그에서 생애 첫 10승 도전 꿈을 키우고 있는 김병현 투수를 만나봅니다.

애리조나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훈련 도중 이어지는 장기자랑 속에 웃음꽃이 끊이지 않는 콜로라도 캠프...

팀 내 주축 투수로 성장한 김병현이 홈구장인 쿠어스필드에 대한 농담 섞인 말로 익살을 떱니다.

<인터뷰> 김병현(콜로라도): "거기서면 숨도 막히고, 코도 막히고, 답답해서 못 살 것 같죠."

올 시즌 목표는 200이닝 투구와 함께 생애 첫 10승 도전, 빅리그 9년차, 연봉 250만 달러로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최고 연봉 선수가 된 자존심이 베어 있습니다.

떠오르는 몸쪽공을 더욱 예리하게 연마해 주무기를 가다듬은데다, 한동안 괴롭혔던 트레이드 소문도 잠잠해져 심리적 안정도 찾았습니다.

팀 내에서도 제3선발 자리가 김병현의 몫이라며, 선발 10승 목표 달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포다카(콜로라도 투수 코치): "최소 10승입니다. 김병현은 더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현(콜로라도): "안다치고 한 서른세번 정도 하면 작년 보다는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항기 어린 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도전자로 변신을 꾀한 김병현, 병현은 생존 경쟁을 너머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쿠어스필드의 당당한 에이스를 꿈꾸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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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현 생애 첫 10승 도전
    • 입력 2007-02-22 21:47:10
    뉴스 9
<앵커 멘트> 전지훈련지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는 시간, 오늘은 치열한 생존경쟁을 뚫고 메이저리그에서 생애 첫 10승 도전 꿈을 키우고 있는 김병현 투수를 만나봅니다. 애리조나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훈련 도중 이어지는 장기자랑 속에 웃음꽃이 끊이지 않는 콜로라도 캠프... 팀 내 주축 투수로 성장한 김병현이 홈구장인 쿠어스필드에 대한 농담 섞인 말로 익살을 떱니다. <인터뷰> 김병현(콜로라도): "거기서면 숨도 막히고, 코도 막히고, 답답해서 못 살 것 같죠." 올 시즌 목표는 200이닝 투구와 함께 생애 첫 10승 도전, 빅리그 9년차, 연봉 250만 달러로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최고 연봉 선수가 된 자존심이 베어 있습니다. 떠오르는 몸쪽공을 더욱 예리하게 연마해 주무기를 가다듬은데다, 한동안 괴롭혔던 트레이드 소문도 잠잠해져 심리적 안정도 찾았습니다. 팀 내에서도 제3선발 자리가 김병현의 몫이라며, 선발 10승 목표 달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포다카(콜로라도 투수 코치): "최소 10승입니다. 김병현은 더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현(콜로라도): "안다치고 한 서른세번 정도 하면 작년 보다는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항기 어린 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도전자로 변신을 꾀한 김병현, 병현은 생존 경쟁을 너머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쿠어스필드의 당당한 에이스를 꿈꾸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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