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내가 살아야 KIA가 산다”

입력 2007.02.05 (22:07) 수정 2007.02.05 (22: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해 간신히 4강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KIA 타이거즈가 올해는 우승 목표를 세웠습니다.

노장 이종범의 부활이 최대 관건입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KIA 호랑이들이 미야자키 바다의 바람을 가르며 백사장을 달립니다.

힘든 훈련이지만, 새 도약을 꿈꾸는 굳은 의지가 엿보입니다.

지난해 김진우와 한기주가 버틴 마운드의 위력은 좋았지만, 타격이 기대에 못미쳤던 KIA.

올시즌 새로 영입한 홈런왕 출신 서튼과 S-2) 노장 이종범의 활약이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지난해 타율 2할 4푼 2리로 생애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이종범.

방망이에 새겨진 참을 인자의 의미를 곱씹으며 은퇴 불사의 각오로 부활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이종범 (KIA) : "나이도 있고 마지막이다라는 각오로 훈련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3할 타율에 30개 도루.

작은 골프공 모형 타격 훈련으로 방망이의 정교함을 키우고, 유연성을 기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범 (KIA) : "우승할 기회도 얼마 없다. 2년 FA도 올해 끝난다."

<인터뷰> 서정환 (KIA 감독) : "후배들의 도전이 거세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한다."

우리 나이 38살, 마흔 넘어서까지 녹색 다이아몬드를 누비고 싶다는 이종범.

이종범이 부활의 날갯짓에 성공해 KIA의 전력강화에 앞장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종범 “내가 살아야 KIA가 산다”
    • 입력 2007-02-05 21:45:10
    • 수정2007-02-05 22:28:32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해 간신히 4강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KIA 타이거즈가 올해는 우승 목표를 세웠습니다. 노장 이종범의 부활이 최대 관건입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KIA 호랑이들이 미야자키 바다의 바람을 가르며 백사장을 달립니다. 힘든 훈련이지만, 새 도약을 꿈꾸는 굳은 의지가 엿보입니다. 지난해 김진우와 한기주가 버틴 마운드의 위력은 좋았지만, 타격이 기대에 못미쳤던 KIA. 올시즌 새로 영입한 홈런왕 출신 서튼과 S-2) 노장 이종범의 활약이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지난해 타율 2할 4푼 2리로 생애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이종범. 방망이에 새겨진 참을 인자의 의미를 곱씹으며 은퇴 불사의 각오로 부활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이종범 (KIA) : "나이도 있고 마지막이다라는 각오로 훈련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3할 타율에 30개 도루. 작은 골프공 모형 타격 훈련으로 방망이의 정교함을 키우고, 유연성을 기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범 (KIA) : "우승할 기회도 얼마 없다. 2년 FA도 올해 끝난다." <인터뷰> 서정환 (KIA 감독) : "후배들의 도전이 거세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한다." 우리 나이 38살, 마흔 넘어서까지 녹색 다이아몬드를 누비고 싶다는 이종범. 이종범이 부활의 날갯짓에 성공해 KIA의 전력강화에 앞장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