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후 재앙 마지노선…“7년 남았다”

입력 2020.12.21 (21:44) 수정 2020.12.2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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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 기후재앙이 닥치기까지 남은 시간..

불과 '7년 9일'입니다.

독일 연구기관이 운영하는 '탄소시계'인데요.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토대로 지구의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1.5도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줍니다.

이 '1.5도'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재앙의 마지노선'이라고 말합니다.

빙하가 녹아 해수면은 최대 77cm 상승하고 일상적인 폭염과 물부족 홍수와 산불이 지구 생태계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됩니다.

번영을 위한 인간의 활동이 지구를 병들게 하고 결국 인류 스스로의 생존을 위태롭게 만든 셈입니다.

'7년 9일'...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기후재앙 피할 수 없습니다.

[리포트]

창백한 푸른 점,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의 보금자리이자 우리가 서 있는 곳이죠.

우리가 사랑하고 우리가 알고 우리가 들어본 모든 인류가 여기서 살았습니다.

꿈 많은 아이,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 모든 발명가와 탐험가 모든 존경받는 스승, 모든 정치인, 모든 슈퍼스타 모든 최고지도자, 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이 저기 살았죠.

우리 행성은 사방을 뒤덮은 어두운 우주 속의 외로운 하나의 알갱이입니다.

광활한 우주에서 우리 자신으로부터 우리를 구해줄 이들이 다른 곳에서 나타날 것 같진 않습니다.

멀리서 본 이 작은 지구의 모습은 인류의 자만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더없이 잘 보여줍니다.

서로 좀 더 친절하게 대하고 유일한 보금자리인 이 '창백한 푸른 점'을 소중히 보존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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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기후 재앙 마지노선…“7년 남았다”
    • 입력 2020-12-21 21:44:46
    • 수정2020-12-21 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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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 기후재앙이 닥치기까지 남은 시간..

불과 '7년 9일'입니다.

독일 연구기관이 운영하는 '탄소시계'인데요.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토대로 지구의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1.5도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줍니다.

이 '1.5도'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재앙의 마지노선'이라고 말합니다.

빙하가 녹아 해수면은 최대 77cm 상승하고 일상적인 폭염과 물부족 홍수와 산불이 지구 생태계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됩니다.

번영을 위한 인간의 활동이 지구를 병들게 하고 결국 인류 스스로의 생존을 위태롭게 만든 셈입니다.

'7년 9일'...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기후재앙 피할 수 없습니다.

[리포트]

창백한 푸른 점,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의 보금자리이자 우리가 서 있는 곳이죠.

우리가 사랑하고 우리가 알고 우리가 들어본 모든 인류가 여기서 살았습니다.

꿈 많은 아이,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 모든 발명가와 탐험가 모든 존경받는 스승, 모든 정치인, 모든 슈퍼스타 모든 최고지도자, 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이 저기 살았죠.

우리 행성은 사방을 뒤덮은 어두운 우주 속의 외로운 하나의 알갱이입니다.

광활한 우주에서 우리 자신으로부터 우리를 구해줄 이들이 다른 곳에서 나타날 것 같진 않습니다.

멀리서 본 이 작은 지구의 모습은 인류의 자만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더없이 잘 보여줍니다.

서로 좀 더 친절하게 대하고 유일한 보금자리인 이 '창백한 푸른 점'을 소중히 보존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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