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천안함 침몰’ 합동 조사단 재구성

입력 2010.04.09 (13:48)

<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사건을 조사 중이 민.군 합동조사단이 진용을 새로 짜 침몰 원인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합니다.

조사단은 오늘 오후 새로운 조사일정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민.군 합동조사단의 운영계획과 조사일정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의 인원 구성이 바뀌는데다, 1차 조사 결과를 통해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됐기 때문입니다.

이제 조사단의 활동은 사건 원인 규명에 초점이 맞춰지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조사단은 오늘 앞으로의 조사일정을 언론에 공개할 방침입니다.

인양작업 뒤 선체 조사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도 착수합니다.

선체 인양과정과 사건 원인을 밝혀줄 핵심 단서인 절단면을 공개할지 여부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1차 조사결과 발표 뒤 새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단이 집중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사단은 이미 지난달 26일 천안함이 KNTDS, 즉 해군 전술지휘통제체계에서 사라진지 6분이 지나서야 2함대사령부가 상황을 접수한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