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동맹 휴교’ 문자 메시지 수사 착수

입력 2008.05.06 (16:16)

최근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미국산 쇠고기 개방에 반대하는 '동맹휴교'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현재 '동맹 휴교' 문자 메시지 발신 경위와 수신자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발신자에 대한 수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동맹 휴교' 문자는 학생들에게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발신자가 확인되면 '업무방해죄'를 적용해 형사처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와 인터넷을 통해 떠돌고 있는 이른바 '광우병 괴담'에 대해서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고는 있지만 아직 수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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