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계획 확정

입력 2009.05.28 (12:01)

수정 2009.05.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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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 엄수 계획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장장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승수 총리와 한명숙 전 총리가 오늘 오전 총리 집무실에서 만나 영결식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결식 계획을 보면 내일 오전 11시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서 조악대의 개식을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보고와 조사, 종교의식 순으로 거행됩니다.
이어 고인의 생전 영상이 상영되고 유족과 조객들이 헌화하며 합창단과 해금 연주 등의 추모 공연이 진행됩니다.
마지막으로 21발의 조총을 발사한 뒤 조악대의 연주로 폐식이 선언되면 영결식이 모두 끝납니다.
영결식에는 장의위원회 위원과 주한 외교사절, 조문사절, 유가족 관련인사, 각계 인사와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결식이 끝나면 오후 1시부터 덕수궁 대한문 앞 서울광장에서 노제가 거행됩니다.
노제에는 유가족과 영결식 참여자 가운데 희망자, 일반시민 등이 참여합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을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연화장으로 운구해 오후 3시부터 종교의식을 거행 한 뒤 화장합니다.
유해는 내일 오후 유가족과 운영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의 부모님 위패가 모셔져 있는 김해시 정토원에 안치됩니다.
안장식은 봉하마을 인근에서 엄수되며 일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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