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오후부터는 구조함인 '광양함'이 사고 해역에 투입되면서 구조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광양함은 이번 사고 수습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부터는 사고 해역에 투입되는 광양함은 3천톤급 구조함입니다.
배 길이 86.2미터, 배 폭이 15.2미터, 높이는 29.5미터에 이릅니다.
최대 시속 30km 의 속력을 낼 수 있고, 평상시 운항할 때는 20km 정도의 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습니다.
배 앞쪽에 달려 있는 크레인으로는 6.25톤까지 물체를 인양할 수 있고, 배 뒤쪽 크레인으로는 12.5톤의 물체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광양함에는 또 해난구조대와 침몰된 선체를 인양할수 있는 장비 등이 실려 있습니다.
국방부는 우선 실종자 탐색과 구조를 실시한 뒤 선체 인양작업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양함이 구조활동에 투입되면서 닻을 내려놓고 고정된 상태에서 구조 작업을 할 수 있게 돼 수색작업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