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전에는 총리 주재 긴급 관계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정 총리는 이번 사건을 완벽하게 수습해 국민의 불안을 덜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오늘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오늘 회의에서 정 총리는 이번 사고의 조속한 수습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군을 중심으로 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국민의 불안을 덜고 국정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군이 중심이 돼서 이번 사고를 완벽하게 수습할 것이며 각 부처는 이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다해야 합니다."
정 총리는 또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일로 국민의 걱정을 끼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을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도록 하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각 부처 장관들은 이번 사고의 진상규명과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범정부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오늘 중 백령도 사고 현장이나 실종자 가족들을 방문할 에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