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높이’ 10m 다이빙! 고공낙하의 묘미

입력 2015.07.07 (21:49) 수정 2015.07.0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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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에서 김진용-김영남이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값진 은메달을 땄는데요.

10m 플랫폼은 다이빙 종목 중 점프대가 가장 높아 선수들도 입문 초기엔 겁 먹을 정도라고 합니다.

다이빙 10m경기의 묘미, 심병일 기가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자 플랫폼 10m 싱크로 경기. 은메달을 딴 김진용-김영남 조의 화려한 연기입니다.

특히 두 바퀴 반을 비틀고, 두 바퀴 반을 도는 공중 연기가 돋보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다이빙은 점프대 높이별로 1m와 3m,그리고 10m 3가지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10m 종목은 고소 공포증이 극에 달하기 시작하는 11m에 가까워 선수들도 입문 초기에 힘들어 합니다.

어린 여자 선수들 경우엔 겁을 극복하고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는데 4~5년이 걸릴 정도입니다.

<인터뷰> 고은지(다이빙 국가대표) : "겁도 나고 무섭기도 하고 다칠 것 같아서 처음 올라갈 때 되게 무서웠어요."

고소에 대한 긴장감도 크지만 실제로 10m 높이에서 떨어질 때의 충격도 어마어마합니다.

수직으로 입수하지 못할 경우 허벅지에 피멍이 생기는 등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완(박사/한국스포츠개발원) : "위치 에너지가 크고 반복적으로 충격이 오기 때문에 선수들도 손목과 어깨 부상이 많다."

고공낙하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다이빙 연기, 피나는 반복 훈련의 결실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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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의 높이’ 10m 다이빙! 고공낙하의 묘미
    • 입력 2015-07-07 21:50:09
    • 수정2015-07-07 22:32:36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에서 김진용-김영남이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값진 은메달을 땄는데요.

10m 플랫폼은 다이빙 종목 중 점프대가 가장 높아 선수들도 입문 초기엔 겁 먹을 정도라고 합니다.

다이빙 10m경기의 묘미, 심병일 기가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자 플랫폼 10m 싱크로 경기. 은메달을 딴 김진용-김영남 조의 화려한 연기입니다.

특히 두 바퀴 반을 비틀고, 두 바퀴 반을 도는 공중 연기가 돋보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다이빙은 점프대 높이별로 1m와 3m,그리고 10m 3가지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10m 종목은 고소 공포증이 극에 달하기 시작하는 11m에 가까워 선수들도 입문 초기에 힘들어 합니다.

어린 여자 선수들 경우엔 겁을 극복하고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는데 4~5년이 걸릴 정도입니다.

<인터뷰> 고은지(다이빙 국가대표) : "겁도 나고 무섭기도 하고 다칠 것 같아서 처음 올라갈 때 되게 무서웠어요."

고소에 대한 긴장감도 크지만 실제로 10m 높이에서 떨어질 때의 충격도 어마어마합니다.

수직으로 입수하지 못할 경우 허벅지에 피멍이 생기는 등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완(박사/한국스포츠개발원) : "위치 에너지가 크고 반복적으로 충격이 오기 때문에 선수들도 손목과 어깨 부상이 많다."

고공낙하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다이빙 연기, 피나는 반복 훈련의 결실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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