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새역사, ‘주말리그제’ 도입

입력 2010.10.26 (22:17) 수정 2010.10.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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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중고 축구에 이어 내년부터 고교야구도 주말리그제가 도입됩니다.



그동안 운동에만 전념해 수업 결손 등 문제점이 제기됐던 고교 야구에 새로운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기중 대회 참가로 수업과는 거리가 멀었던 고교야구가 주말리그제라는 새로운 장을 맞게 됩니다.



종전 언론사별 8개 대회가 모두 폐지되고 주말과 공휴일에만 경기를 치르는 것입니다.



전국 53개 야구팀을 8개 권역으로 나눠 내년 3월부터 총 372경기를 치릅니다.



권역별 리그를 통해 상위 3팀이 전반기 왕중왕전을 가진 뒤 인터리그 형태로 우수한 팀을 가려 후반기 챔피언을 겨룹니다.



<인터뷰> 강승규 : "팀당 경기수가 지금은 4.5경기 밖에 안되는데 전체 경기수가 늘어나서 12.5경기로..."



이에 따라 체육특기자 입학시 팀 성적에 따른 혜택 논란을 없애고 개인 성적 반영으로 변화를 줄 계획입니다.



하지만, 초-중학교의 변화없이 고교부터 우선 시행된다는 점, 방과 후 훈련시 야간 연습을 위한 조명시설 부족 등은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과제를 안고 있지만 주말 리그제 도입을 통해 학습권 보장과 학원스포츠 정상화라는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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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야구 새역사, ‘주말리그제’ 도입
    • 입력 2010-10-26 22:17:04
    • 수정2010-10-26 22: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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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중고 축구에 이어 내년부터 고교야구도 주말리그제가 도입됩니다.

그동안 운동에만 전념해 수업 결손 등 문제점이 제기됐던 고교 야구에 새로운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기중 대회 참가로 수업과는 거리가 멀었던 고교야구가 주말리그제라는 새로운 장을 맞게 됩니다.

종전 언론사별 8개 대회가 모두 폐지되고 주말과 공휴일에만 경기를 치르는 것입니다.

전국 53개 야구팀을 8개 권역으로 나눠 내년 3월부터 총 372경기를 치릅니다.

권역별 리그를 통해 상위 3팀이 전반기 왕중왕전을 가진 뒤 인터리그 형태로 우수한 팀을 가려 후반기 챔피언을 겨룹니다.

<인터뷰> 강승규 : "팀당 경기수가 지금은 4.5경기 밖에 안되는데 전체 경기수가 늘어나서 12.5경기로..."

이에 따라 체육특기자 입학시 팀 성적에 따른 혜택 논란을 없애고 개인 성적 반영으로 변화를 줄 계획입니다.

하지만, 초-중학교의 변화없이 고교부터 우선 시행된다는 점, 방과 후 훈련시 야간 연습을 위한 조명시설 부족 등은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과제를 안고 있지만 주말 리그제 도입을 통해 학습권 보장과 학원스포츠 정상화라는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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