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입원 환자 사망률 노년층 3배 높아

입력 2009.11.04 (07:41)

신종플루에 감염돼 일단 입원을 하게되면, 노년층이 젊은 층보다 숨질 확률이 3배나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신종플루로 입원한 환자 1,088명을 조사한 결과, 50살 이상 노년층의 사망률은 20%인 반면, 18살 이하 젊은층의 사망률은 7%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이같은 연구 결과는 노년층이 젊은층에 비해 당뇨와 심장병 등 다른 질환을 앓고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노년층이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의사들은 더욱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그러나 입원 환자의 평균 연령은 일반 독감에 비해 훨씬 낮아, 젊은 층이 신종플루에 더 취약하다는 기존 연구 결과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임산부나 젊은 층 등에 초점을 맞춘 현재의 백신 접종 지침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보건당국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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