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치료제 ‘페라미비르’ 응급사용 여부 20일 결정

입력 2009.11.04 (19:34)

새로운 신종 플루 치료제인 '페라미비르'에 대한 응급 사용 여부가 이달 중순쯤 결정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타미플루나 리렌자로 효과를 보지 못한 중증 환자에 한해 페라미비르를 사용하는 방안을 오는 20일쯤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먹는 약인 타미플루나, 코로 들이마시는 형태인 리렌자를 투약하기 어려운 중환자의 경우에는 주사 형태인 페라미비르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응급 허가를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식약청은 그동안 알려진 것과 달리 타미플루에 내성을 가진 경우에는 페라미비르도 약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페라미비르는 주사기로 투약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제3의 신종 플루 치료제로, 다국적 임상시험을 마친 뒤 국내에서는 조만간 허가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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