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보리 결의안 작성에 주도적 참여

입력 2009.05.27 (06:13)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작성에 한국 정부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대북 결의안 초안 작성을 위해 상임이사국과 회의 요청국인 일본 외에 안보리 이사국은 아니지만 한국도 관련 당사국 자격으로 참여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오늘 오전부터 열릴 예정인 대북 결의안 작성 소그룹 회의에 참여해 우리정부의 입장을 적극 개진할 계획입니다.
상임이사국 5개 나라와 한국 일본 등으로 구성된 안보리 소그룹 회의는 오늘 오전에 열릴 회의에서 대북 결의안 초안에 들어갈 내용을 놓고 각국 정부의 입장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이와관련해 유엔 외교 소식통은 안보리가 결의안 채택에는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제재 내용과 방식에 대해서는 각국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어 최종안이 나오려면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는 어제 안보리 첫날 회의에 앞서서도 미국 일본 대표와 만나 의견을 조율하고, 이어 회의가 열리기 전에 안보리를 주도하고 있는 상임 이사국 5개 나라와 사전 협의를 갖고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적극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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