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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5일 감행한 2차 핵실험은 북한의 핵기술이 다소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가들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민간 군사전문연구기관인 클로벌 시큐리티의 찰스 빅은 이번 핵실험은 북한의 기본 탄두 설계가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다음 과제는 무게를 절반쯤 줄이고, 탄두를 미사일에 결합하는 작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임스 존스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북한이 핵기술을 다른 나라에 팔고 공유할 가능성을 더 우려하고 있다며, 미 정보부가 북한의 핵능력이 개선됐다고 보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핵실험의 폭발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리히터 지진계 규모 등으로 볼 때 2006년보다는 진전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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