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총리, 적기지 공격론 옹호 논란

입력 2009.05.27 (12:53)

아소 일본 총리가 북한의 핵실험 등에 따라 자민당 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위대에 의한 적기지 공격론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아소 총리는 어젯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기지를 공격하는 능력을 자위대도 가져야 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일정한 틀의 범위 내에서는 공격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아소 총리는 이어 공격 가능하다는 것은 지난 1955년부터의 얘기라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소 총리의 이런 발언은 적의 기지를 공격하는 것도 논리상으로는 자위권의 행사에 해당한다는 인식을 내비친 것으로 일본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이에 앞서 자민당 내 회의에서 나카다니 전 방위 장관 등은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시험을 하는 상황에서 일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며 북한 선제공격을 제안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