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북 제재 동참 가능성 의견 분분”

입력 2009.05.27 (10:49)


북한의 지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맞선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중국이 적극적으로 동참할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국제이슈 분석 칼럼을 통해 중국에게 있어 북한은 충실한 외교적 동조자였지만 최근의 행위는 중국의 분노를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이 북한에 대한 입장을 바꿀 때가 됐다는 중국 내 소식통의 의견도 인용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콧 스나이더 아시아재단 한미정책연구센터 소장은 중국이 국제사회의 규제 노력에 동참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주었지만, 이러한 변화가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충분한 수준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습니다.
스나이더 소장은 중국은 지난 2006년 북한의 핵실험 때처럼 금융 제재에 동참하되 탈북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석유와 무역 부문 규제에 동참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