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학교폭력은 고등학교보다도 중학교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가림 기자입니다.
⊙기자: 중학교 2학년인 김 모양은 지난 9일 친구 집에 놀러갔다 방 안에 갇혀 동급생 2명에게 얼굴을 수십차례 맞았습니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김 양의 정신적 충격은 대단했습니다.
⊙김 모 양(학교 폭력 비해 학생): 쌓인게 있다 면서... 푼다면서 (때렸어요.) 어떻게 말도 못하고...
⊙기자: 김 양은 며칠째 학교도 못 가고 병원에 누워 있습니다.
⊙피해 학생 아버지 : (가해학생들이) 집도 알고 애가 무섭다는 거지...
갈 데도 없고 애가 무서워하니까 며칠만이라도 붓기가 빠지면 (퇴원하려고 합니다.)
⊙기자: 지난 한 해 대구경북 청소년 폭력예방재단에 접수된 학교폭력 상담 630여 건 가운데 반이 중학교에 집중됐습니다.
폭력 유형으로는 초등학교는 따돌림, 고등학교는 괴롭힘이 많았지만 중학교는 신체 폭행과 협박, 금품갈취 등 심각한 유형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냈습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는 불안정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김건찬(청소년 폭력 예방 재단 사무처장): 신체적으로 갑자기 이렇게 성장하고 그 다음에 외부환경에 대해서 무방비로 노출돼 있고 또 거기에 대해서 자기네가 이렇게 면역력이 좀 떨어져 있습니다.
⊙기자: 점차 낮은 연령으로 확산되고 있는 학교폭력.
무엇보다도 체계적인 예방교육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뉴스 김가림입니다.
계속해서 김가림 기자입니다.
⊙기자: 중학교 2학년인 김 모양은 지난 9일 친구 집에 놀러갔다 방 안에 갇혀 동급생 2명에게 얼굴을 수십차례 맞았습니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김 양의 정신적 충격은 대단했습니다.
⊙김 모 양(학교 폭력 비해 학생): 쌓인게 있다 면서... 푼다면서 (때렸어요.) 어떻게 말도 못하고...
⊙기자: 김 양은 며칠째 학교도 못 가고 병원에 누워 있습니다.
⊙피해 학생 아버지 : (가해학생들이) 집도 알고 애가 무섭다는 거지...
갈 데도 없고 애가 무서워하니까 며칠만이라도 붓기가 빠지면 (퇴원하려고 합니다.)
⊙기자: 지난 한 해 대구경북 청소년 폭력예방재단에 접수된 학교폭력 상담 630여 건 가운데 반이 중학교에 집중됐습니다.
폭력 유형으로는 초등학교는 따돌림, 고등학교는 괴롭힘이 많았지만 중학교는 신체 폭행과 협박, 금품갈취 등 심각한 유형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냈습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는 불안정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김건찬(청소년 폭력 예방 재단 사무처장): 신체적으로 갑자기 이렇게 성장하고 그 다음에 외부환경에 대해서 무방비로 노출돼 있고 또 거기에 대해서 자기네가 이렇게 면역력이 좀 떨어져 있습니다.
⊙기자: 점차 낮은 연령으로 확산되고 있는 학교폭력.
무엇보다도 체계적인 예방교육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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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가 가장 심각
-
- 입력 2005-03-14 21:21:3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학교폭력은 고등학교보다도 중학교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가림 기자입니다.
⊙기자: 중학교 2학년인 김 모양은 지난 9일 친구 집에 놀러갔다 방 안에 갇혀 동급생 2명에게 얼굴을 수십차례 맞았습니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김 양의 정신적 충격은 대단했습니다.
⊙김 모 양(학교 폭력 비해 학생): 쌓인게 있다 면서... 푼다면서 (때렸어요.) 어떻게 말도 못하고...
⊙기자: 김 양은 며칠째 학교도 못 가고 병원에 누워 있습니다.
⊙피해 학생 아버지 : (가해학생들이) 집도 알고 애가 무섭다는 거지...
갈 데도 없고 애가 무서워하니까 며칠만이라도 붓기가 빠지면 (퇴원하려고 합니다.)
⊙기자: 지난 한 해 대구경북 청소년 폭력예방재단에 접수된 학교폭력 상담 630여 건 가운데 반이 중학교에 집중됐습니다.
폭력 유형으로는 초등학교는 따돌림, 고등학교는 괴롭힘이 많았지만 중학교는 신체 폭행과 협박, 금품갈취 등 심각한 유형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냈습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는 불안정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김건찬(청소년 폭력 예방 재단 사무처장): 신체적으로 갑자기 이렇게 성장하고 그 다음에 외부환경에 대해서 무방비로 노출돼 있고 또 거기에 대해서 자기네가 이렇게 면역력이 좀 떨어져 있습니다.
⊙기자: 점차 낮은 연령으로 확산되고 있는 학교폭력.
무엇보다도 체계적인 예방교육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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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없는 사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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