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력실상과 근절 방안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뿌리 깊은 폭력의 피해자는 외국인 노동자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러나 외국인 노동자는 폭력을 당하고도 신고 엄두도 못 내 이중의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02년 5월 한 외국인 노동자가 집단폭행을 당해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가해자는 한국인 네 명으로 어처구니 없게도 범행의 이유는 외국인 노동자여서 우습게 보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일부 한국인의 삐뚤어진 시각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들은 종종 폭력의 피해자가 되고는 합니다.
⊙티톤(방글라데시 노동자): 체불 임금 문제 있어서 공장까지 찾아갔는데 아무 말 안 하고 때리려고 했어요.
⊙기자: 말이 잘 안 통하다 보니 경찰에 신고를 해도 소용없다고 말합니다.
⊙마하브(방글라데시 노동자): 경찰이 한국 사람 말만 들어요.우리 말은 안 들어요.
⊙기자: 외국인 여성에 대한 성폭력 피해 실태는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한 인권단체가 조사한 결과 여성 노동자의 12%가 사업장에서 성폭력을 당했고 이 가운데 39%는 피해를 입고도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했으며 29%는 피해 사실을 알려 해고를 당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염(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쫓겨난다, 그러니까 차라리 추방당하는 것을 그 위험을 당하느니 성폭행 당한 것을 감수하겠다, 이제 이렇게 해서 완전히 성폭행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게 되는 거죠.
⊙기자: 폭력피해를 입고도 신고조차 못 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한국땅에서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뿌리 깊은 폭력의 피해자는 외국인 노동자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러나 외국인 노동자는 폭력을 당하고도 신고 엄두도 못 내 이중의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02년 5월 한 외국인 노동자가 집단폭행을 당해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가해자는 한국인 네 명으로 어처구니 없게도 범행의 이유는 외국인 노동자여서 우습게 보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일부 한국인의 삐뚤어진 시각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들은 종종 폭력의 피해자가 되고는 합니다.
⊙티톤(방글라데시 노동자): 체불 임금 문제 있어서 공장까지 찾아갔는데 아무 말 안 하고 때리려고 했어요.
⊙기자: 말이 잘 안 통하다 보니 경찰에 신고를 해도 소용없다고 말합니다.
⊙마하브(방글라데시 노동자): 경찰이 한국 사람 말만 들어요.우리 말은 안 들어요.
⊙기자: 외국인 여성에 대한 성폭력 피해 실태는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한 인권단체가 조사한 결과 여성 노동자의 12%가 사업장에서 성폭력을 당했고 이 가운데 39%는 피해를 입고도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했으며 29%는 피해 사실을 알려 해고를 당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염(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쫓겨난다, 그러니까 차라리 추방당하는 것을 그 위험을 당하느니 성폭행 당한 것을 감수하겠다, 이제 이렇게 해서 완전히 성폭행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게 되는 거죠.
⊙기자: 폭력피해를 입고도 신고조차 못 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한국땅에서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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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 엄두도 못 내
-
- 입력 2005-04-08 21:35:29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504/20050408/713985.jpg)
⊙앵커: 폭력실상과 근절 방안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뿌리 깊은 폭력의 피해자는 외국인 노동자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러나 외국인 노동자는 폭력을 당하고도 신고 엄두도 못 내 이중의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02년 5월 한 외국인 노동자가 집단폭행을 당해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가해자는 한국인 네 명으로 어처구니 없게도 범행의 이유는 외국인 노동자여서 우습게 보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일부 한국인의 삐뚤어진 시각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들은 종종 폭력의 피해자가 되고는 합니다.
⊙티톤(방글라데시 노동자): 체불 임금 문제 있어서 공장까지 찾아갔는데 아무 말 안 하고 때리려고 했어요.
⊙기자: 말이 잘 안 통하다 보니 경찰에 신고를 해도 소용없다고 말합니다.
⊙마하브(방글라데시 노동자): 경찰이 한국 사람 말만 들어요.우리 말은 안 들어요.
⊙기자: 외국인 여성에 대한 성폭력 피해 실태는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한 인권단체가 조사한 결과 여성 노동자의 12%가 사업장에서 성폭력을 당했고 이 가운데 39%는 피해를 입고도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했으며 29%는 피해 사실을 알려 해고를 당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염(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쫓겨난다, 그러니까 차라리 추방당하는 것을 그 위험을 당하느니 성폭행 당한 것을 감수하겠다, 이제 이렇게 해서 완전히 성폭행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게 되는 거죠.
⊙기자: 폭력피해를 입고도 신고조차 못 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한국땅에서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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