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고유가 ‘극복’

입력 2008.06.02 (22:14) 수정 2008.06.0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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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고유가 시대에 자전거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치 단체마다 자전거 이용을 더욱 장려하는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정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직장인이 지하철역에서 빠져나와 자전거로 갈아탑니다.

인근 지자체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자전겁니다.

이 지자체는 지하철역 등에 임대자전거 3백여 대를 갖다 놓고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현기(서울시 상계동) : "택시타기 부담되고 걸어다니기는 조금 애매 한데 이 참에 비용도 줄이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습니다."

가까운 거리의 업무용 출장은 자전거로 대신합니다.

<인터뷰> 김형수(강남구청 토목과) : "기름값 줄이려고 시작했는데요. 차량 이용 할 때 보다 현장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구요. 민원인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늘자 아예 자전거 주차장을 만든 곳도 있습니다.

대형건물에서나 볼 수 있는 기계식 주차장으로 자전거를 한번에 120대나 주차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한열(서울시 문래동) :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데 누가 가져가지 않을까 어디에다 대야 하나 신경이 쓰였 습니다."

자전거 도시로 유명한 창원시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에게 매달 3만원 씩 주는 이른바 '자전거 출퇴근 수당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고유가 극복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자전거.

승용차 운전자 열명 가운데 한명만 자전거를 타더라도 연간 2조 5천억 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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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로 고유가 ‘극복’
    • 입력 2008-06-02 21:20:39
    • 수정2008-06-02 22: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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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고유가 시대에 자전거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치 단체마다 자전거 이용을 더욱 장려하는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정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직장인이 지하철역에서 빠져나와 자전거로 갈아탑니다. 인근 지자체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자전겁니다. 이 지자체는 지하철역 등에 임대자전거 3백여 대를 갖다 놓고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현기(서울시 상계동) : "택시타기 부담되고 걸어다니기는 조금 애매 한데 이 참에 비용도 줄이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습니다." 가까운 거리의 업무용 출장은 자전거로 대신합니다. <인터뷰> 김형수(강남구청 토목과) : "기름값 줄이려고 시작했는데요. 차량 이용 할 때 보다 현장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구요. 민원인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늘자 아예 자전거 주차장을 만든 곳도 있습니다. 대형건물에서나 볼 수 있는 기계식 주차장으로 자전거를 한번에 120대나 주차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한열(서울시 문래동) :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데 누가 가져가지 않을까 어디에다 대야 하나 신경이 쓰였 습니다." 자전거 도시로 유명한 창원시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에게 매달 3만원 씩 주는 이른바 '자전거 출퇴근 수당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고유가 극복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자전거. 승용차 운전자 열명 가운데 한명만 자전거를 타더라도 연간 2조 5천억 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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