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

입력 2008.07.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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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초고유가 현상으로 LED가 차세대 조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이 일반 전구보다 10배나 높기 때문인데 문제는 가격과 표준화입니다.

서승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주시내 교차로 신호등은 일반 전구와는 달리 조그만 광원들로 이뤄졌습니다.

이른바 LED로 불리는 광반도체 소잡니다.

LED의 전력 소모량은 기존 전구의 10분의 1 수준인 반면, 수명은 5-6배나 길기 때문에 전주시는 신호등을 모두 LED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유봉식(전주시 교통시설팀) : "431개 교차로 중에 305개소가 완성돼 70% 완성됐습니다. 2010년까지 100% 완료할..."

이 백화점도 최근 실내 조명을 LED등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기존 백화점이 사용하던 50와트 할로겐등입니다.

지금은 이 8와트 LED등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민식(롯데백화점(전주)시설소장) : "LED로 바꾼 곳은 바꾸지 않은 곳보다 최대 80%정도 에너지 절감효과를 봐 점차 늘릴 생각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조명의 30%만 LED로 바꿔도 백만 ㎾급 원자력발전소 2기를 짓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LED는 초기투자비용이 많이들어 가격이 기존 전구보다 5배 이상 비쌉니다.

게다가 조명으로서 표준이나 안전규격이 없어 상용화를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창희(전북대 반도체과학기술학과 교수) : "그러한 규격에 따라 어떤 제품을 구입할지 정말 얼마나 절약되는지 그런 데이타가 없다는게 현재 문제점이죠."

정부가 최근 LED보급촉진펀드 등을 조성해 현재 2%인 LED의 이용률을 오는 2015년까지 30%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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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D’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
    • 입력 2008-07-03 21:13:43
    뉴스 9
<앵커 멘트> 최근 초고유가 현상으로 LED가 차세대 조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이 일반 전구보다 10배나 높기 때문인데 문제는 가격과 표준화입니다. 서승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주시내 교차로 신호등은 일반 전구와는 달리 조그만 광원들로 이뤄졌습니다. 이른바 LED로 불리는 광반도체 소잡니다. LED의 전력 소모량은 기존 전구의 10분의 1 수준인 반면, 수명은 5-6배나 길기 때문에 전주시는 신호등을 모두 LED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유봉식(전주시 교통시설팀) : "431개 교차로 중에 305개소가 완성돼 70% 완성됐습니다. 2010년까지 100% 완료할..." 이 백화점도 최근 실내 조명을 LED등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기존 백화점이 사용하던 50와트 할로겐등입니다. 지금은 이 8와트 LED등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민식(롯데백화점(전주)시설소장) : "LED로 바꾼 곳은 바꾸지 않은 곳보다 최대 80%정도 에너지 절감효과를 봐 점차 늘릴 생각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조명의 30%만 LED로 바꿔도 백만 ㎾급 원자력발전소 2기를 짓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LED는 초기투자비용이 많이들어 가격이 기존 전구보다 5배 이상 비쌉니다. 게다가 조명으로서 표준이나 안전규격이 없어 상용화를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창희(전북대 반도체과학기술학과 교수) : "그러한 규격에 따라 어떤 제품을 구입할지 정말 얼마나 절약되는지 그런 데이타가 없다는게 현재 문제점이죠." 정부가 최근 LED보급촉진펀드 등을 조성해 현재 2%인 LED의 이용률을 오는 2015년까지 30%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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