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석유 소비량 세계 7위…경제 규모는 13위

입력 2008.05.30 (22:01) 수정 2008.05.30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하루 석유 소비량은 세계 7위로 나타났습니다.
초고유가 시대,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 실상을 김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제규모 세계 13위인 우리나라의 하루 석유 소비량은 230만 배럴로 세계 7위입니다.

선진국인 영국이나 프랑스를 능가하는데요, 국민 한 사람당 석유 소비량은 연간 2천 735리터로 세계 13위 수준입니다.

일본보다도 16%가 더 많습니다.

일정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에너지원단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무려 3배나 높습니다.

같은 부가가치를 생산하는데, 3배가 넘는 에너지를 쓰는 것으로 그만큼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는 얘기입니다.

고유가로 요즘 경차가 인기인데요, 아직 우리의 경차 비중은 6.3%에 불과합니다.

일본이 33%, 프랑스가 34%, 이탈리아의 경차 비중은 38%에 이릅니다.

화력 발전 비중이 60%에 이르기 때문에 유가가 오르면 전기 절약이 중요한데, 올 1분기 전력 사용량은 지난해보다 9%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에너지 소비 구조에 낭비요소는 없는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일 석유 소비량 세계 7위…경제 규모는 13위
    • 입력 2008-05-30 21:10:57
    • 수정2008-05-30 22:03:46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하루 석유 소비량은 세계 7위로 나타났습니다. 초고유가 시대,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 실상을 김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제규모 세계 13위인 우리나라의 하루 석유 소비량은 230만 배럴로 세계 7위입니다. 선진국인 영국이나 프랑스를 능가하는데요, 국민 한 사람당 석유 소비량은 연간 2천 735리터로 세계 13위 수준입니다. 일본보다도 16%가 더 많습니다. 일정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에너지원단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무려 3배나 높습니다. 같은 부가가치를 생산하는데, 3배가 넘는 에너지를 쓰는 것으로 그만큼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는 얘기입니다. 고유가로 요즘 경차가 인기인데요, 아직 우리의 경차 비중은 6.3%에 불과합니다. 일본이 33%, 프랑스가 34%, 이탈리아의 경차 비중은 38%에 이릅니다. 화력 발전 비중이 60%에 이르기 때문에 유가가 오르면 전기 절약이 중요한데, 올 1분기 전력 사용량은 지난해보다 9%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에너지 소비 구조에 낭비요소는 없는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시리즈

초고유가시대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