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333운동’ 생활화

입력 2008.06.11 (22:07) 수정 2008.06.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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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여름엔 전기 사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 절약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방법엔 무엇이 있을까요?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적으로 낮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

에어컨 가동이 늘면서 올 여름철 전력 사용량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이재훈(지식경제부 2차관) : "올 여름에 최대전력수요는 경제여건과 기상전망 등을 감안할 때,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6,482만kW로 예상됩니다."

고유가에 따른 경제 여건을 감안해서도 전력 소비량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셉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가정과 사무실, 그리고 자동차에서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이른바 에너지 333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가정에선 플러그 뽑기와 불필요한 조명 끄기, 사무실에선 점심 시간에 조명과 컴퓨터 끄기, 자동차는 경제속도와 요일제 준수를 생활화하자는 겁니다.

고유가를 체감하고 있는 기업들은 이미 동참했습니다.

사무실에선 냉방을 줄이는 대신 모두 넥타이를 풀도록 했고, 백화점 매장에서도 실내 온도를 1도 씩 높이고 조명도 전력 효율이 높은 것으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길호정(롯데백화점 고객서비스팀) : "고효율 LED 조명으로 바꾸고 인버터 등을 설치해 7월과 8월 두달 동안 5천 만원 어치 전력을 줄일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을 경우 전력 소비를 줄이는 고객에게 지원금을 주는 방식으로 전력량을 감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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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절약, ‘333운동’ 생활화
    • 입력 2008-06-11 21:21:07
    • 수정2008-06-11 22: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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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여름엔 전기 사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 절약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방법엔 무엇이 있을까요?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적으로 낮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 에어컨 가동이 늘면서 올 여름철 전력 사용량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이재훈(지식경제부 2차관) : "올 여름에 최대전력수요는 경제여건과 기상전망 등을 감안할 때,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6,482만kW로 예상됩니다." 고유가에 따른 경제 여건을 감안해서도 전력 소비량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셉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가정과 사무실, 그리고 자동차에서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이른바 에너지 333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가정에선 플러그 뽑기와 불필요한 조명 끄기, 사무실에선 점심 시간에 조명과 컴퓨터 끄기, 자동차는 경제속도와 요일제 준수를 생활화하자는 겁니다. 고유가를 체감하고 있는 기업들은 이미 동참했습니다. 사무실에선 냉방을 줄이는 대신 모두 넥타이를 풀도록 했고, 백화점 매장에서도 실내 온도를 1도 씩 높이고 조명도 전력 효율이 높은 것으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길호정(롯데백화점 고객서비스팀) : "고효율 LED 조명으로 바꾸고 인버터 등을 설치해 7월과 8월 두달 동안 5천 만원 어치 전력을 줄일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을 경우 전력 소비를 줄이는 고객에게 지원금을 주는 방식으로 전력량을 감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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