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맞춤 훈련 ‘16강 프로젝트 가동’

입력 2014.04.17 (00:42) 수정 2014.04.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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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이 이제 5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 축구대표팀 소집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태극전사들은 소속팀에서 훈련 중인데요.

골키퍼 정성룡 선수를 비롯해 승선이 유력한 태극전사들은, 대표팀 이케다 세이고 코치의 주문 아래 꼼꼼한 맞춤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현숙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브라질 음악을 듣고, 브라주카를 만지며 꿈의 무대를 상상합니다.

마음은 벌써 브라질에 가 있지만, 대표팀 세이고코치가 준 맞춤훈련에 따라 훈련도 거를 수 없습니다.

세이고 코치는 정성룡에게 92kg의 체중을 유지하고,체지방을 끌어 내리라는 주문을 했습니다.

즐겨먹던 케첩을 끊을 수밖에 없었고,웨이트와 스트레칭으로 주어진 과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성룡 : "부상도 방지가 되고 코어훈련도 되면서 해보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은 개인별 맞춤훈련,파워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탄탄한 체력을 갖춘 우리나라는 기적같은 4강신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파워프로그램의 효과를 직접 경험했던 홍명보감독은 세이고 코치와 함께 체계적인 선수별 데이터를 마련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김신욱과 이근호 등 공격수들은 시기별 근력 프로그램까지 제시받았습니다.

소집 전부터 철저한 맞춤훈련으로 오는 6월 최고의 전력을 만들어내는 것, 홍명보호의 숨은 16강 프로젝트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앵커 멘트>

오전에 전해진 엄청난 사고 소식에 모두가 가슴 졸인 하루.

스포츠 현장은 수요일에도 이어졌지만 선수들도 분명 무거운 마음, 간절한 마음으로 기적 같은 생환을 기원했을 겁니다.

저도 같은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밤 사이 서해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스포츠 하이라이트는 월요일 밤에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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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맞춤 훈련 ‘16강 프로젝트 가동’
    • 입력 2014-04-17 07:13:06
    • 수정2014-04-17 10:26:44
    스포츠 하이라이트
브라질 월드컵이 이제 5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 축구대표팀 소집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태극전사들은 소속팀에서 훈련 중인데요.

골키퍼 정성룡 선수를 비롯해 승선이 유력한 태극전사들은, 대표팀 이케다 세이고 코치의 주문 아래 꼼꼼한 맞춤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현숙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브라질 음악을 듣고, 브라주카를 만지며 꿈의 무대를 상상합니다.

마음은 벌써 브라질에 가 있지만, 대표팀 세이고코치가 준 맞춤훈련에 따라 훈련도 거를 수 없습니다.

세이고 코치는 정성룡에게 92kg의 체중을 유지하고,체지방을 끌어 내리라는 주문을 했습니다.

즐겨먹던 케첩을 끊을 수밖에 없었고,웨이트와 스트레칭으로 주어진 과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성룡 : "부상도 방지가 되고 코어훈련도 되면서 해보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은 개인별 맞춤훈련,파워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탄탄한 체력을 갖춘 우리나라는 기적같은 4강신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파워프로그램의 효과를 직접 경험했던 홍명보감독은 세이고 코치와 함께 체계적인 선수별 데이터를 마련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김신욱과 이근호 등 공격수들은 시기별 근력 프로그램까지 제시받았습니다.

소집 전부터 철저한 맞춤훈련으로 오는 6월 최고의 전력을 만들어내는 것, 홍명보호의 숨은 16강 프로젝트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앵커 멘트>

오전에 전해진 엄청난 사고 소식에 모두가 가슴 졸인 하루.

스포츠 현장은 수요일에도 이어졌지만 선수들도 분명 무거운 마음, 간절한 마음으로 기적 같은 생환을 기원했을 겁니다.

저도 같은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밤 사이 서해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스포츠 하이라이트는 월요일 밤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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