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밤’ 프랑스, 과거 파리 테러 사건 살펴보니…

13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에서 총격·폭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프랑스 파리는 1980년대와 90년대 테러가 빈번했던 곳인데, 최근 몇 년동안 테러가 다시 일어나고 있다. 프랑스 국민들은 이런 테러가 앞으로 계속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AFP 통신이 정리한 1970년대 이후 파리에서 일어난 주요 테러 사건을 정리해본다.

▲ 1978.5.20 = 팔레스타인 과격분자 파리 남부 오를리 공항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항공기 탑승객에 총기 난사 승객과 경찰 등 8명 사망

▲ 1980.10.3 = 파리 외곽 유대교 회당에서 폭탄 터져 4명 사망, 20명 부상

▲ 1982.3.29 = 국제테러리스트 '카를로스 더 자칼'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파리-툴루즈 간 기차 공격으로 5명 사망, 77명 부상

▲ 1982.8.9 = 괴한 5명이 파리 유대인 밀집지역 식당 공격해 6명 사망, 22명 부상. 미결 사건

▲ 1983.7.15 = 아르메니아 테러리스트 오를리 공항 터키항공 카운터에 폭탄 공격해 8명 사망, 54명 부상

▲ 1986.9.17 = 파리 백화점 밖에서 폭탄 터져 7명 사망, 55명 부상

▲ 1995.7.25 = 파리 지하철 생미셸 역서 폭탄 터져 8명 사망, 119명 부상

▲ 1996.12.3 = 파리 지하철 포르트 루아얄 역에 폭탄 테러 4명 사망, 91명 부상

▲ 2012.3.11 = 이슬람 과격파 모하메드 메라 툴루즈서 세 차례의 연쇄 총격, 유대인 어린이 포함한 7명을 살해하고 자택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사살돼

▲ 2015.1.7 = 이슬람 극단주의자 쿠아치 형제 등 3명 파리 주간지 '샤를르 에브도' 사무실서 총기 난사 기자 등 12명 사망

▲ 2015.1.8 = 이슬람 극단주의자 아메디 쿨리발리 파리 남부 몽루즈에서 자동소총 난사 여성 경찰관 1명 살해

▲ 2015.1.9 = 쿠아치 형제, 쿨리발리 동시 인질극 저질러 인질 4명과 범인 3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