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테러 심판할 것”…대테러 경계 강화

입력 2015.11.14 (09:02) 수정 2015.11.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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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러 전 인류에 대한 공격이라며 반드시 테러를 심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도 테러범 검거에 적극 돕겠다고 밝힌 가운데 유럽 각국은 대테러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질문>
국제부 정영훈 기자, 먼저 미국 오바마 대통령 발언부터 전해주시요.

<답변>
오바마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국가안보 대테러 담당 보좌관으로 부터 브리필을 받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쇄 테러에 대해 "무고한 시민을 위협하는 무도한 시도로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프랑스인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에 대한 공격이라며 미국은 테러리스트를 심판하는 데 프랑스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테러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영국 국민들의 걱정과 기도가 프랑스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직접 밝혔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또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엔은 성명을 통해 공연장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 것으로 보도된 시민들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질문>
독일 정부도 프랑스 정부와 적극 협력해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구요.

<답변>
네, 폭탄 테러가 프랑스 축구 경기장 인근에서도 발생했는데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교장관은 독일과 프랑스 축구국가대표 경기 관람차 현지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타인마이이어 장관은 테러 발생 직후 외교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프랑스 편에 서 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테러 소식을 접하고 "심대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성명에서 "이 순간, 테러로 보이는 이번 공격으로 희생된 이들과 마음을 함께하고 그 유족과 모든 파리인들과 함께한다"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유럽 각국은 대테러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안젤리노 알파노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대테러 경계태세를 즉각 강화하고 프랑스 경찰당국과 연락을 취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테러 예방을 위한 추가 조치도 주문했습니다.

국제부에서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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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테러 심판할 것”…대테러 경계 강화
    • 입력 2015-11-14 09:06:52
    • 수정2015-11-14 09: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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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러 전 인류에 대한 공격이라며 반드시 테러를 심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도 테러범 검거에 적극 돕겠다고 밝힌 가운데 유럽 각국은 대테러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질문> 국제부 정영훈 기자, 먼저 미국 오바마 대통령 발언부터 전해주시요. <답변> 오바마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국가안보 대테러 담당 보좌관으로 부터 브리필을 받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쇄 테러에 대해 "무고한 시민을 위협하는 무도한 시도로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프랑스인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에 대한 공격이라며 미국은 테러리스트를 심판하는 데 프랑스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테러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영국 국민들의 걱정과 기도가 프랑스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직접 밝혔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또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엔은 성명을 통해 공연장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 것으로 보도된 시민들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질문> 독일 정부도 프랑스 정부와 적극 협력해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구요. <답변> 네, 폭탄 테러가 프랑스 축구 경기장 인근에서도 발생했는데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교장관은 독일과 프랑스 축구국가대표 경기 관람차 현지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타인마이이어 장관은 테러 발생 직후 외교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프랑스 편에 서 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테러 소식을 접하고 "심대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성명에서 "이 순간, 테러로 보이는 이번 공격으로 희생된 이들과 마음을 함께하고 그 유족과 모든 파리인들과 함께한다"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유럽 각국은 대테러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안젤리노 알파노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대테러 경계태세를 즉각 강화하고 프랑스 경찰당국과 연락을 취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테러 예방을 위한 추가 조치도 주문했습니다. 국제부에서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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