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총격·폭발·인질극…“공연장서 약 100명 사망”

입력 2015.11.14 (09:33) 수정 2015.11.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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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에서 총격과 폭발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지금까지 백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질극이 벌어져 진압 작전이 조금 전 끝났지만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진현 기자, 인질극에 대한 진압 작전이 마무리됐다고요?

<리포트>

네, 현재 경찰의 진압 작전이 거의 마무리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진압 작전은 파리 11구에 있는 바타클란 극장에서 진행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인질범 4명 가운데 3명이 사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 곳에서만 100여명이 사망했다는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는 10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시작된 총격 사건 이후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무장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이곳에서만 지금까지 1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파리의 외곽 축구 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 근처에서도 여러건의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자살 폭탄 테러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총격과 폭발로 지금까지 파리 전역 7곳에서 최소 39명이 숨졌고 5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총격범들은 자동 소총을 사용했으며 범행직후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가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격범들이 알라는 위대하다 시리아를 위해를 외쳤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때문에 IS나 시리아 내전과 관련된 연쇄 테러 가능성이 나오고 있지만 테러를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일대를 봉쇄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프랑스 정부는 심야의 시각이지만 긴급 각료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을 봉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테러범에 대한 조기 검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단결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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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서 총격·폭발·인질극…“공연장서 약 100명 사망”
    • 입력 2015-11-14 09:36:22
    • 수정2015-11-14 09:44:43
<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에서 총격과 폭발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지금까지 백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질극이 벌어져 진압 작전이 조금 전 끝났지만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진현 기자, 인질극에 대한 진압 작전이 마무리됐다고요?

<리포트>

네, 현재 경찰의 진압 작전이 거의 마무리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진압 작전은 파리 11구에 있는 바타클란 극장에서 진행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인질범 4명 가운데 3명이 사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 곳에서만 100여명이 사망했다는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는 10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시작된 총격 사건 이후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무장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이곳에서만 지금까지 1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파리의 외곽 축구 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 근처에서도 여러건의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자살 폭탄 테러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총격과 폭발로 지금까지 파리 전역 7곳에서 최소 39명이 숨졌고 5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총격범들은 자동 소총을 사용했으며 범행직후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가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격범들이 알라는 위대하다 시리아를 위해를 외쳤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때문에 IS나 시리아 내전과 관련된 연쇄 테러 가능성이 나오고 있지만 테러를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일대를 봉쇄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프랑스 정부는 심야의 시각이지만 긴급 각료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을 봉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테러범에 대한 조기 검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단결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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