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129명 사망…벨기에서 용의자 체포

입력 2015.11.15 (05:00) 수정 2015.11.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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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 다발 테러로 모두 120여 명이 숨졌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IS를 테러 배후이자 주체로 지목했고 IS는 자기들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벨기에서 테러관련 용의자들이 체포됐습니다.

파리 김덕원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의 공연장과 식당 등 6곳에서 잇따라 일어난 테러로 지금까지 모두 129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 352 명 가운데 99 명이 위중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프랑스에 대한 전쟁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인터뷰> 프랑수와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우리는 테러리스트들을 무력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경찰력과 군병력을 동원할 것입니다."

테러 용의자 가운데 프랑스 국적자가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또다른 테러 용의자는 시리아 여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벨기에는 테러현장인 콘서트 홀 주변에 정차됐던 벨기에 번호판을 단 차량을 추적해 한 명 이상의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러 이후 에펠탑의 일반인 접근이 무기한 차단됐고 시내 곳곳에는 경찰과 군 병력이 배치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테러 협박글 때문에 네덜란드에서 프랑스로 가려던 여객기가 이륙하지 못했고 영국 개트윅 공항에서는 무기를 갖고 있던 프랑스인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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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테러 129명 사망…벨기에서 용의자 체포
    • 입력 2015-11-15 05:03:10
    • 수정2015-11-15 10:10:28
<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 다발 테러로 모두 120여 명이 숨졌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IS를 테러 배후이자 주체로 지목했고 IS는 자기들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벨기에서 테러관련 용의자들이 체포됐습니다. 파리 김덕원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의 공연장과 식당 등 6곳에서 잇따라 일어난 테러로 지금까지 모두 129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 352 명 가운데 99 명이 위중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프랑스에 대한 전쟁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인터뷰> 프랑수와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우리는 테러리스트들을 무력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경찰력과 군병력을 동원할 것입니다." 테러 용의자 가운데 프랑스 국적자가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또다른 테러 용의자는 시리아 여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벨기에는 테러현장인 콘서트 홀 주변에 정차됐던 벨기에 번호판을 단 차량을 추적해 한 명 이상의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러 이후 에펠탑의 일반인 접근이 무기한 차단됐고 시내 곳곳에는 경찰과 군 병력이 배치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테러 협박글 때문에 네덜란드에서 프랑스로 가려던 여객기가 이륙하지 못했고 영국 개트윅 공항에서는 무기를 갖고 있던 프랑스인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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