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범, 종교·국적 묻고 살해 대상 골라”

입력 2015.11.15 (16:48) 수정 2015.11.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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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연쇄 테러범들이 바타클랑 극장 인질극 당시 관객에게 종교와 국적을 물어보고 살해 대상으로 골랐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칠레 국적의 23살 다비드 괴팅거는 "화장실에 갔다 공연장에 돌아왔을 때 괴한 중 한 명이 나에게 총을 겨누고 신을 믿는지, 프랑스 사람인지를 물었다"고 가디언 등 외신에 밝혔습니다.

괴팅거는 자신이 신을 믿으며 칠레인이라고 대답하자 테러범이 그를 살려줬다고 전했습니다.

또 당시 테러범들은 "움직이면 죽이겠다"며 관객들을 위협했고 거의 15초 간격으로 한 발씩 총성이 들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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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테러범, 종교·국적 묻고 살해 대상 골라”
    • 입력 2015-11-15 16:48:23
    • 수정2015-11-15 17:00:12
    국제
파리 연쇄 테러범들이 바타클랑 극장 인질극 당시 관객에게 종교와 국적을 물어보고 살해 대상으로 골랐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칠레 국적의 23살 다비드 괴팅거는 "화장실에 갔다 공연장에 돌아왔을 때 괴한 중 한 명이 나에게 총을 겨누고 신을 믿는지, 프랑스 사람인지를 물었다"고 가디언 등 외신에 밝혔습니다. 괴팅거는 자신이 신을 믿으며 칠레인이라고 대답하자 테러범이 그를 살려줬다고 전했습니다. 또 당시 테러범들은 "움직이면 죽이겠다"며 관객들을 위협했고 거의 15초 간격으로 한 발씩 총성이 들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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