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펠탑 폐쇄…각국 테러 경계 강화

입력 2015.11.15 (12:01) 수정 2015.11.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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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쇄 테러가 일어난 파리에는 테러가 또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군 병력이 추가 투입되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등 주변 국가도 긴급 병력을 투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에펠탑이 굳게 닫혔습니다.

파리 테러가 일어난 후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프랑스 당국이 에펠탑을 전면 폐쇄한 것입니다.

또 다른 관광 명소인 루브르 박물관도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스포츠 경기장과 문화시설, 극장 등 사람들이 몰리는 곳도 대부분 폐쇄됐습니다.

<녹취> 라쉴 (인도 관광객) : "파리에서 안락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기대하고 왔습니다.(하지만, 테러 때문에)총을 든 중무장한 병력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추가로 천 5백 명의 군 병력을 긴급 투입해, 시내 주요 시설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파리를 오가는 공항과 철도는 아직까지 정상 운행 중이지만, 상황에 따라 폐쇄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파리 테러 이후 각국은 테러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교황의 신변 보호를 위해 7백 명의 군 병력을 수도 로마에 배치하고, 로마 주요 관광지에도 중무장 병력을 뒀습니다.

독일과 영국은 프랑스에서 오는 차량과 철도, 항공 등에 대한 검문 검색을 강화했습니다.

네덜란드는 프랑스로 가려던 에어프랑스-KLM 소속 여객기에 대한 테러 위협이 접수돼, 항공기 출발을 전면 보류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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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에펠탑 폐쇄…각국 테러 경계 강화
    • 입력 2015-11-15 12:03:55
    • 수정2015-11-15 12: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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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쇄 테러가 일어난 파리에는 테러가 또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군 병력이 추가 투입되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등 주변 국가도 긴급 병력을 투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에펠탑이 굳게 닫혔습니다. 파리 테러가 일어난 후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프랑스 당국이 에펠탑을 전면 폐쇄한 것입니다. 또 다른 관광 명소인 루브르 박물관도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스포츠 경기장과 문화시설, 극장 등 사람들이 몰리는 곳도 대부분 폐쇄됐습니다. <녹취> 라쉴 (인도 관광객) : "파리에서 안락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기대하고 왔습니다.(하지만, 테러 때문에)총을 든 중무장한 병력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추가로 천 5백 명의 군 병력을 긴급 투입해, 시내 주요 시설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파리를 오가는 공항과 철도는 아직까지 정상 운행 중이지만, 상황에 따라 폐쇄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파리 테러 이후 각국은 테러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교황의 신변 보호를 위해 7백 명의 군 병력을 수도 로마에 배치하고, 로마 주요 관광지에도 중무장 병력을 뒀습니다. 독일과 영국은 프랑스에서 오는 차량과 철도, 항공 등에 대한 검문 검색을 강화했습니다. 네덜란드는 프랑스로 가려던 에어프랑스-KLM 소속 여객기에 대한 테러 위협이 접수돼, 항공기 출발을 전면 보류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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