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북 정보력 질타·조문단 파견 공방

입력 2011.12.23 (05:54)

수정 2011.12.23 (15:34)

여야는 어제 국회 긴급 현안질의를 통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드러난 정부의 대북 정보력 문제를 추궁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부겸 의원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을 북한 TV를 듣고서야 알 정도로 국정원과 국방부 등 외교 안보 부처의 대북 정보 능력이 한심한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정옥임 의원은 미국이나 중국보다 앞섰던 인적정보 분야가 정보력을 과시하는 정보 당국의 행태 등으로 붕괴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대북 조문단 파견에 대해 민주통합당 김학재 의원은 자신감을 가지고 공식 조문단을 파견하고 남북대화도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은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보답 차원 조문은 크게 무리가 아니지만 다른 경우를 허용하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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