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특위, 대북 정보력 지적 이어져

입력 2011.12.23 (12:44)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에서는 대북 정보 수집체계의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은 북한 내부 정보에 어두운 실정이라면서 급변 사태가 일어났을 경우 통일부에서 제대로 상황을 관리할 역량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고, 민주통합당 신학용 의원도 국정원과 국방부 등 관계기관의 정보 공유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대해 류우익 통일부장관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북한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국정원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후계자 김정은과의 새로운 관계 설정을 위해 전향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북측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원칙을 갖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 문학진 의원은 민간 조문단을 확대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류 장관은 조문단 문제로 논란을 이어가는 것은 앞으로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