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복 北 부총리 ‘지각 귀국’

입력 2011.12.23 (10:35)

중국을 방문했던 한광복 북한 부총리 겸 전자공업상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후에도 공식 일정을 소화하다, 사망 소식이 발표된 뒤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 소식통들은 지난 15일 산업 시찰 목적으로 중국을 찾았던 한 부총리 일행이 김 위원장의 사망 발표 다음 날인 20일에야 북한 고려항공을 통해 귀국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부총리는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중국의 장더장 부총리와 회견했고, 이후에는 짱쑤성 양저우시를 찾아 전자회사 등을 돌아봤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선 한 부총리가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모르고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그가 권력 핵심 인물은 아니어서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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