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 조문 방북 추진 잇따라…정부는 불허 방침

입력 2011.12.23 (19:36)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민간단체들의 조문 방북 신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40여명 규모의 조문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남측위는 이에 따라 소속 단체별로 대표자를 추천받아 구체적인 방북 명단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대북지원단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도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민간차원의 조문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으로부터 조문단 파견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고 정부에 조문 신청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을 제외한 민간 조문단 파견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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