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영결식…경찰 경호·경비 비상

입력 2009.05.29 (05:49)

<앵커 멘트>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앞두고 경찰에 경호와 경비 비상이 걸렸습니다.

봉하마을에서 올라오는 운구차량 경호와 수많은 조문 인파 통제가 관건입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너무 아프게 가셔서 약간의 속죄하는 마음이랄까요, 영결식에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봉하마을까지 가려고 했는데 내일 노제에 참석하기 위해서 특별히 오게 됐습니다."

영결식 참석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추모객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4백만명 이상이 분향소를 찾은 가운데 경찰은 오늘 영결식에 국민장 사상 최대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결식과 노제, 나아가 장지까지의 운구행렬에 이르기까지 불상사없이 행사를 치러야한다, 경찰엔 최고 단계의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강희락(경찰청장) : "영결식 당일에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해서..."

경찰은 우선 서울광장에서 경복궁에 이르는 양쪽 인도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해 차로 진입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서울광장에서 광화문에 이르는 이 길에는 폴리스 라인을 따라 200여개 중대, 만 팔천여 명의 경찰병력이 투입됩니다.

운구차가 이동할 차로를 통제하기 위해섭니다.

경찰은 또 오늘 봉하마을에서 경복궁 영결식장, 수원 연화장에 이르는 운구차의 동선을 밀착 경호합니다.

특히 시내에서는 경찰차 30여 대를 투입해 운구행렬을 영결식장까지 안내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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